경복궁―한강 7㎞ 구간, ‘국가 상징거리’ 조성

경복궁―한강 7㎞ 구간, ‘국가 상징거리’ 조성

기사승인 2009-03-30 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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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서울 경북궁에서 한강까지 약 7㎞ 구간이 ‘국가 상징거리’로 조성된다. 또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4대강 수변공간 디자인’ 사업도 추진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정명원)는 3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경북궁에서 한강에 이르는 구간을 한국의 상징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광화문과 서울역까지의 약 2.5㎞ 구간은 ‘역사의 생성·재생의 공간’으로, 2단계 서울역에서 한강까지의 약 4.5㎞ 구간은 ‘미래 발전 및 도약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확정된 국가 상징거리는 지난해 8월 건국 60주년 기념 사업추진위원회가 발표한 ‘광화문∼숭례문’ 구간에 비해 확장된 것으로, 정부는 미국 DC의 내셔널 몰, 프랑스 파리의 그랑프로제 등과 비교될 만한 상징축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저에너지 주거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주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뉴하우징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뉴타운 2.0’ 프로젝트는 전면재개발, 획일적 아파트 위주 개발 등 기존 뉴타운 개발방식에 따른 부작용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4대강 수변공간 디자인 사업을 통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주요 강과 주변 공간을 품격있는 국토환경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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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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