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北 미사일 발사 동북아 평화에 부정적”

한·중 정상회담 “北 미사일 발사 동북아 평화에 부정적”

기사승인 2009-04-03 20:06:01
[쿠키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관련국들간의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6자 회담을 통한 북한 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폐기가 조속히 진전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합의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원만히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에는 다양한 협력사업 이행 등을 통해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주요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에서 거시경제 정책 공조, 보호주의 저지, 국제금융감독체제 강화, 부실자산처리 등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이뤄진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영국 경제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런던 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고, 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별기편으로 귀국하는 직후 북한 미사일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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