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정상, 금융·녹색성장 협력 합의

한·태국 정상, 금융·녹색성장 협력 합의

기사승인 2009-04-10 21:55:00
[쿠키 정치]‘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파타야에서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방안과 관련, “세계
각국과 공조해야 하지만 아세안 10개국과 지역공조를 긴밀하게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난 7∼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아세안자유무역협정(FTA) 25차 협상에서 투자부문 협상이 완료된 것에 대해 “역내 투자뿐만 아니라 자유무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피싯 총리는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관계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피싯 총리는 또 “올해가 ‘태국 투자의 해’인 만큼 한국이 녹색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등에 적극 투자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른 시일내 한국 내에 투자청을 개설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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