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신문 산업 영원히 활성화할 산업”…“구시대 칸막이 걷어내자”

나경원 의원 “신문 산업 영원히 활성화할 산업”…“구시대 칸막이 걷어내자”

기사승인 2009-05-01 18:09:01


[쿠키 정치] “신문 산업은 영원히 활성화할 산업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1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에 참가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문 산업 미래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나 의원은 “신문 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많지만 신문이 가진 독특한 기능, 즉 단순히 사회 현상을 나열적으로 전달하는게 아니라 의미를 담아 전달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며, 매우 중요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방문한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도 신문산업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가 화두였다”고 소개한 뒤 “(한나라당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은 자금지원 형태가 아닌 새로운 미디어 산업 환경 변화에 상응하는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나 의원은 “물론 금전적인 지원을 말씀하는 분도 있지만 뉴미디어와 신문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느냐 부분, 즉 신문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게끔 전자신문 등을 지원해서 일반인들이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송법 등 미디어관련법 개정과 관련해 나 의원은 “방송법이 개정될 경우 여론 다양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방송법 개정안에도 안전장치를 마련해 놨으며 국회 논의과정에서 부족하면 더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통신과 방송이 융합하는 것처럼 이제는 구시대적인 칸막이로는 대응할 수 없다”며 “칸막이를 걷어내자는게 방송법의 핵심이자 기본 취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문 엑스포 국민일보 부스에서 진행된 나 의원과 인터뷰는 현장에 설치된 대형화면과 국민일보 사이트(www.kukinews.com)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한편 ‘읽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는 슬로건을 걸고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신문 엑스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나라당 김영선·백성운 의원, 장대환 한국신문협회 회장, 고학용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남시욱 광화문문화포럼 회장, 김호준 신문발전위원회 회장, 이병순 한국방송협회 회장, 강현석 고양시장, 신문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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