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 개막…본보 부스에 발길 이어져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 개막…본보 부스에 발길 이어져

기사승인 2009-05-01 17:23:00

[쿠키 문화]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가 열린 가운데 국민일보 부스에 유명인사들과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김형오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장대환 한국신문협회 회장 등이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본사 조민제 사장 등과 악수를 나눈 뒤 “신문의 역사는 우리나라 근대화의 역사”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신문의 가치와 의미를 진지하게 되돌아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부스를 찾아와 공개 인터뷰를 가졌다.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5분가량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 의원은 “신문 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많지만 신문이 가진 독특한 기능, 즉 단순히 사회 현상을 나열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의미를 담아 전달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며, 매우 주용한 기능”이라면서 “신문 산업은 영원히 활성화할 산업”이라며 강조했다.

본보는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엑스포 기간 내내 부스에 차려놓은 스튜디어에서 매일 1회 공개 인터뷰를 가진다. 2일에는 개그맨 심현섭 박준형, 3일에는 가수 SG워너비(이상 낮 12시), 4일에는 가수 FT아일랜드(오후 1시), 5일에는 개그맨 정종철(낮 12시)·윤형빈(오후 1시)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본보 부스에서 진행되는 ‘뉴스앵커 체험’, ‘나만의 신문 만들기’ 행사에도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참여했다. 부모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김규린(파주금릉초 2)양은 뉴스석에 앉아 직접 뉴스를 읽어본 후 “아나운서 언니들이 뉴스진행하는 걸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아나운서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또 ‘나만의 신문’ 행사에서 본인의 얼굴이 들어간 신문을 받아들고는 즐거워 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신문산업 전시회인 ‘신문·뉴미디어 엑스포’에는 전국 47개 신문사가 참가했다. 전시장 뒤편에 위치한 본보 부스는 신문의 미래상을 보여주기 위한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체험관으로 꾸며졌다. 하나의 뉴스가 신문과 인터넷, 케이블방송과 무선 단말기 등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날 본보는 기사를 무선 인터넷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e-페이퍼 단말기 ‘누트2’도 처음 공개했다.

엑스포 기간에는 언론사 취업설명회, OX퀴즈, 나의 신문 만들기, NIE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언론사별 취업설명회 일정 및 참가 신청은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 홈페이지(http://www.nexpokorea.or.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장관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신문을 통한 읽기문화 확산으로 지적 경쟁력을 넓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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