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는 지난 3월7일부터 4월30일까지 레바논 남부 압바시야, 부르즈라할, 부르글리야, 디바, 샤브리하 등 5개 마을 대학생 15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새마을 운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이 새마을 운동을 펼쳐 경제 부흥의 기초를 다졌다고 인식한 레바논 지역 대학생들이 동명부대에 직접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동명부대는 간담회에서 새마을 운동 배경과 목적, 동명부대 민사활동 사례 등을 소개했고, 특히 새마을 3대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에 대해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지 LIU대학교 영문과 4학년생인 아말 하이다르(23·여)씨는 “동명부대가 마을길도 정비하고 오폐수 처리장도 만드는 것이 새마을 운동의 일환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동명부대가 마을의 편익을 증진하고 있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명부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식을 개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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