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주택 수요자 10명 중 6명은 연내에 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올해 4분기가 주택 구매의 호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지난 한달동안 전국의 주택 수요자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들 가운데 60%(610명)는 올해 수도권 집값이 1∼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22%(228명), 보합에 그칠 것이란 예측은 17.5%(178명)를 차지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22.3%(226명)는 올해 4분기가 ‘집을 사기에 가장 적당한 때’라고 답했다. 내년 상반기를 꼽은 응답자는 20.6%(209명)로 뒤를 이었다. 현재 시기인 2분기(4∼6월)를 꼽은 응답자도 19.4%(197명)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올해 집값 상승 요인으로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상승(28.1%)’과 ‘양도세·종부세 등 세금 규제 완화(26.8%)’를 꼽았다. 응답자들은 또 향후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 ‘실물경기(43.4%)’라고 답해 경기 회복 여부가 집값 등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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