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봉천터널 2014년까지 완공”

“신림∼봉천터널 2014년까지 완공”

기사승인 2009-05-24 17:33:01


[쿠키 사회] 상습 정체도로인 남부순환로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남부순환로 시흥IC에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낙성대 입구까지 5.6㎞ 구간에 왕복 4차로의 신림∼봉천터널을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신림∼봉천터널은 지하 도시고속도로 형태로 건설되며 2014년 강남순환도로(성산대교 남단∼수서IC)와 동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507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남부순환로의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순환로는 현재 하루 평균 이용차량이 13만여대 수준으로 간선도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흥IC∼사당사거리 구간은 신호 교차로 등으로 정체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시는 이달 중 입찰 공고를 내고 내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림∼봉천터널이 완공되면 남부순환로의 교통량 중 13∼14%를 흡수해 교통 여건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며 “서남부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강남순환도로 낙성대입구∼사당IC 구간을 당초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만들고 사당IC의 사당→성산, 성산→과천 방향 연결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1994년부터 1조1123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강남순환도로 34.8㎞ 구간도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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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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