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시험 경쟁률 최고 805.6대 1… 2.4배 급증

서울시 공무원시험 경쟁률 최고 805.6대 1… 2.4배 급증

기사승인 2009-05-26 17:40:02
[쿠키 사회] 올해 서울시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직류별 최고 경쟁률은 805.6대 1, 평균 경쟁률은 171.6대 1을 보였다.

서울시는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545명 모집에 9만3527명이 지원해 171.6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71.8대 1)의 2.4배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응시 인원은 지난해(12만8456명)보다 적지만 채용 인원이 지난해(1789명)보다 대폭 줄어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직류별 경쟁률을 보면 지방세 9급이 9명 모집에 7251명이 몰려 805.6대 1로 1위였고 가장 많은 인원(210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5만1685명이 지원해 246.1대 1로 집계됐다. 또 일반행정 7급이 206.4대 1, 전산 9급이 395대 1, 보건 9급이 265.2대 1 등으로 파악됐다.

별도 모집하는 13개 장애인 직류에도 65명 모집에 2690명이 지원해 평균 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4개 직류 7명 모집에 247명이 원서를 내 평균 3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이 폐지되면서 응시할 수 있어진 만 33세 이상(7급 35세 이상)의 응시자는 총 8981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9.6%를 차지했다. 이 중에는 합격하더라도 2010년 정년을 맞는 1952년생 수험생도 4명이나 포함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남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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