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정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을 29일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엄수키로 최종 확정했다. 영결식 직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제가 치러진다.
행정안전부와 노 전 대통령측은 26일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 일정을 대부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오전 5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마을회관 광장에서 발인을 한 뒤 서울로 올라와 영결식을 치른다. 이후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하동의 연화장에서 화장하고 다시 봉하마을에 내려가 안장키로 했다. 장지는 노 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에서 서쪽으로 50여m 떨어진 야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결식 당일 갑호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경복궁 인근과 광화문사거리 등 차도를 통제키로 했다. 또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열릴 수 있도록 일반 시민에게 개방키로 했다.
경찰은 영구차가 김해에서 경복궁까지 이동할 때 고속도로 등에 경찰차를 투입, 경호를 할 예정이다. 영결식장 주변에는 경찰 200여개 중대를 배치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봉하마을을 직접 찾아 조문하는 대신 경복궁에서 거행되는 영결식에 참석, 애도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초 이 대통령이 봉하마을을 찾아 조문하겠다고 한 것은 영결식이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예정됐었기 때문"이라며 "영결식 장소가 경복궁으로 바뀜에 따라 영결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권양숙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나흘째인 26일 전국적으로 공식·비공식 분향소가 300여곳에 이르는 등
국민들의 조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장례위원회는 현재 전국적인 추모 열기를 감안할 때 장례 기간 중 봉하마을과 전국의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이 200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해=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하윤해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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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그래◀ 일부 노사모 회원들의 조문 저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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