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서 카드사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CMA신용카드’가 1일부터 본격 선을 보인다.
현대증권은 신한·현대카드, 우리은행과 손잡고 6종류의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우리투자증권도 우리, 롯데, 삼성, 현대 등 4개 카드사와 제휴한 7가지 종류의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동양종금증권과 대우증권도 각각 5종의 신용카드를 내놓았으며 굿모닝신한증권 3종, 미래에셋 3종, 삼성증권 2종, HMC투자증권 2종 등을 출시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신용카드의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받으면서 은행계좌와 달리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CMA를 결제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첫 출시에 맞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와 혜택도 다양하다. 지난 26일부터 CMA 연계 신용카드를 판매해온 하나대투증권은 7월말까지 300만원 한도로 연 4.1%의 금리를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신용카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동양종금증권도 해외여행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대우증권은 7월말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CMA 개설 고객 5000명에게 1만원 축하금을 비롯, 최고 500만원의 상금도 내걸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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