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울산·경남이 대형재난 발생시 공동
대처하는 광역재난대응체제를 전국 광역단위로는 처음으로 구축했다.
부산시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는 18일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재난대응체제 구축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광역 소방본부는 비상통신망 구축과 재난대응자원
네트워크 구성, 재난대응 단계별 필요자원의 자동지원 체계구축, 광역재난대응 합동교육 훈련 실시 등을 통해 3개 시·도에서 대규모 재난발생시 신속히 상호 지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부경대에서 3개 시·도 및 구·군 재난관리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울·경 광역재난대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서 실제 재난발생에 대비한 통제단의 지휘체계 및 운영요원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또 이날 훈련에서는 부산시 재난관리기금으로 제작한 최첨단 재난현장지휘차량이 처음 선보였다. 재난현장지휘차량에는 영상장비 등 63종 131점의 첨단장비가 탑재돼 있어 현장 지휘자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영상을 보며 적절한 상황판단과 함께 신속한 현장 지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광역재난대응체제 구축으로 과거에 비해 인력과 장비투입이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현장이 통합지휘되기 때문에 대형
재난이 발생해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뭔데 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