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인터넷 뱅킹 공인인증서, PC보다는 이동식 저장매체에 보관하세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부터 금융회사, 금융협회, 금융정보보호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금융권 고객정보보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전자금융 거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뱅킹 이용고객이 공인인증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등 고객확인용 비밀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인인증서는 해킹 가능성이 있는 PC보다는 USB나 보안토큰 등 이동식 저장매체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비밀번호 등은 이메일이나 웹하드 등 인터넷에는 보관하지 말고 만약 이미 보관했다면 즉시 삭제한 뒤 금융회사를 방문해 교체하는 것이 좋다.

금융거래 아이디(ID)나 비밀번호는 인터넷 포털이나 쇼핑몰 사이트 등의 것과 다르게 설정하고 PC방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는 인터넷 금융거래를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좌이체나 공인인증서 재발급 등의 이용내역을 즉시 알려주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에 가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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