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횟집수족관 5%서 대장균 과다검출

서울 횟집수족관 5%서 대장균 과다검출

기사승인 2009-06-29 1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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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시내 일부 횟집 수족관에서 대장균군(群)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소비자단체 소속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시내 횟집 82곳의 수족관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체의 5% 가량인 4곳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100㎖당 1000cfu 이하)의 1.5∼7.5배까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cfu(colony forming unit)는 세균을 세는 단위로 ㎖당 cfu는 1㎖ 당 얼마 만큼의 세포 또는 균주가 있는지를 나타낸다. 대장균군은 자체가 병을 일으키는 균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 군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의 존재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위생지표다.

복지국 방우달 위생과장은 “대장균군 속에 속하는 일부 병원성균 등에 의해 설사, 장출혈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여름철인 만큼 가급적이면 익혀 먹어 달라”고 말했다.

시는 대장균군이 과다 검출된 횟집 4곳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다. 이번 검사에서 종사자들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영업장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했다.

시는 냉면전문점 20곳의 냉면 육수에 대해서도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을 검사했으나 부적합 업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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