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국내 가입자만 3200만명에 달하는 SK마케팅앤컴퍼니의 OK캐시백 광고가 인터넷 상에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가 된 광고는 OK캐시백의 ‘힘이 되는 포인트’ 편으로 온라인 상에서는 미국 가수 오렌 라비(Oren Lavie)가 2007년 발표한 ‘Her Morning Elegance’의 뮤직비디오와 흡사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이 광고는 지난 6월 초부터 전국 극장과 IPTV, DMB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실제 OK캐시백의 광고와 오렌 라비의 뮤직비디오는 남녀 주인공이 침대에 누워 있는 화면 구도에서부터 스톱 모션(Stop Motion) 기법 등에 이르기까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네티즌들은 ‘이건 아이디어 차용이 아니라 표절 수준’ ‘너무 똑같아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SK마케팅앤컴퍼니 측은 “매우 당혹스럽다”며 “스톱 모션 기법의 유사성으로 인해
논란이 있는 것 같다. 표절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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