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쌈짓돈 모아 盧 추모 음악회 연다

광주시민 쌈짓돈 모아 盧 추모 음악회 연다

기사승인 2009-07-01 17: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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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광주시민들이 쌈짓돈을 털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토론회와 음악제를 마련한다.

광주 광천동 광주연구소는 오는 8일 광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복합문화관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토론회 및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연구소는 2008년 4월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민원 광주대 교수가 주축이 돼 광주 내일신문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지난 5월 발족한 시민단체다.

‘노무현, 그 가치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추모 토론회 1부는 전지용 조선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최영태 전남대 교수는 ‘지역주의 극복의 노무현 그리고 광주’, 이민원 광주대 교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으로 설계한 혁신 한국’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노무현 이후 한국사회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개되는 토론회 2부는 이상수 호남대 교수가 사회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고원 상지대 교수가 ‘사회분야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김형기 경북대 교수가 ‘노동분야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후 우주호 동의대 교수, 김영집 참여자치 21 공동대표, 조수종 충북지방분권운동본부 대표, 이창용 대구경북분권혁신아카데미 부원장, 하승창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한동환 지방분권운동본부강원본부 전 집행위원장, 이영석 광주대 교수, 박해광 전남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바람직한 한국사회의 미래상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7시30부터 1시간 동안 유스퀘어 문화관에서는 바리톤 조규정씨와 예사랑 체임버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하는 노 전 대통령 추모음악제가 펼쳐진다.

광주연구소 관계자는 “추모 토론회 및 음악제는 참여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성금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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