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코스피 상승률 세계 24위

상반기 코스닥,코스피 상승률 세계 24위

기사승인 2009-07-02 17: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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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올해 상반기 코스닥 지수가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돋보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의 동조화 현상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일 올해 상반기 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 지수는 46.11%의 상승률을 기록, 전세계 53개국 55개 증시 중 7위로 선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23.6%로 24위에 머물렀다. 증시 상승률 1위는 85.28% 상승한 페루(Indice General BVL) 지수였으며, 2위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62.53%)가 차지했다. 미국의 다우지수는 -3.75%로 최하위권인 52위에 머물렀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2004년 이후 5년만에 순매수로 전환, 올해 상반기에만 12조원을 사들이며 국내 증시를 주도했다. 외국인 순매수세는 아시아 주요국 중에서 가장 강했다.

코스피 시장 내 업종별 등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주도한 의료정밀(143%), 전기전자(43%), 운수장비(37%) 등이 주가 상승 상위업종을 차지했다. 개인이 주로 순매수한 음식료(-0.4%), 전기가스(-3%), 통신업(-14%) 등은 부진했다.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도 심화됐다. 상반기 코스피 지수와 다우지수의 일일 변동률 상관계수는 0.39로 지난해 하반기 0.28보다 높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금융위기 전개 양상이 달라 한·미 주가 동조화 현상도 약했지만 올해는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경기 회복이라는 공통 변수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동조화 현상도 심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금리는 올 상반기중 꾸준히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기준 금리는 연초 3.38%에서 6월말 4.16%로 0.78%포인트 상승했다. KRX 채권지수로 산출한 상반기 채권투자 평균 수익률은 연 4.67%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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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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