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국법무보호공단 부산지부(지부장 최용탁)는 지부 생활관에서 여성후원회원과 운영위원, 갱생보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소자들을 위한 합동생일잔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여성후원회(회장 정분옥)는 삼계탕 등 손수 준비한 생일 음식을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차리고 내의 선물을 전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다.
생일을 맞은 이모(55)씨는 “오랜 수형생활로 가족들에게도 면목이 없고 평소 생일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일을 맞고 보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지금은 힘들게 생활하지만 받은 사랑을 언젠가 다른 이들에게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분옥 회장은 “생일을 맞은 대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용기를 가지고 어렵지만 성실한 사회인으로 노력하며 살아가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여성후원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20여년 동안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에서 합동생일잔치, 사랑의 김장봉사, 범죄예방캠페인 등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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