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디어법 절충 실패,21일 재개

여야 미디어법 절충 실패,21일 재개

기사승인 2009-07-20 23:40:01
[쿠키 정치]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0일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한 담판을 벌였으나 이견이 커 절충에 실패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시내 모처에서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나라당 신성범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협상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제안을 수용해 신문의 방송시장 진입 사전·사후규제 강화, 대기업·신문사의 방송 지분율 하향 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같은 수정안에 난색을 표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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