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시내 모처에서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나라당 신성범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협상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제안을 수용해 신문의 방송시장 진입 사전·사후규제 강화, 대기업·신문사의 방송 지분율 하향 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같은 수정안에 난색을 표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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