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동방신기가 해체 위기로 몰렸다. 지난 2004년 그룹 결성 이후 최대 위기다.
동방신기의 멤버 5명 중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은 지난달 31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가처분 신청에서 빠졌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세 멤버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새벽 “세 멤버의 가처분 신청이 31일 법원에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동방신기가 개인 혹은 일개 기업만이 아닌 국가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이기에 동방신기 활동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는 미국에서 급히 귀국한 상태다.
한편, 2일 오후 귀국한 동방신기 세 멤버는 3일 이번 가처분 신청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을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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