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개 학과에 다니는 유학생 가운데 도우미를 희망하는 60명(튜티)에게 재학생 60명(튜터)을 붙여 1대1로 전공과목과 언어, 과외 활동 등 유학생활 전반에 대한
적응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측은 유학생과 같은 전공을 하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 가운데 평균학점 3.5 이상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장학금과 봉사활동 학점을 주기로 했다.
부산대에는 총 83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인데 올 1학기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3개 학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박성훈 대외교류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잘 적응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부산대의 일원으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내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도 확대함으로써 부산대의 국제화 수준을 계속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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