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동방신기 멤버 3인이 SM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에서 예정대로 정상적인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특히 이 공연이 SM패밀리의 화합된 모습과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주요 취지인 만큼, 현 상황에서는 취지에 맞는 양질의 공연을 선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SM은 “이번 공연이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될 만큼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특히 가족석과 장애우석도 마련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뜻깊은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데 (공연 연기로) 더욱 아쉽다. 차후 더욱 좋은 모습으로 멋진 공연을 선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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