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11년 10월까지 호계면 일원 148만㎡ 부지에 3907억원을 들여 메인스타디움과 축구장, 야구장, 실내외훈련장 등 59채의 건축물과 128가구가 거주하는 영외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시행사는 한국토지공사, 설계·시공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맡는다.
문경시는 이 사업이 17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기간 하루 900여명의 인력과 100여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또 국군체육부대 이전으로 부대 장병과 가족 등 1000명의 상주인구가 유입되고 전지훈련이나 각종 대회 개최로 연간 30만명이 방문·체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20’ 기본계획에 따른 국군체육부대 축소 논란과 관련해 이전시설 공사는 그대로 추진하되 육성종목을 축소하기로 하고 20개 종목을
대한체육회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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