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동교동계와 만찬…이여사에게 위로전화도

YS,동교동계와 만찬…이여사에게 위로전화도

기사승인 2009-08-24 23:56:01
[쿠키 정치]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들을 초청, 만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

동교동계인 이훈평 전 의원은 24일 “김 전대통령께서 동교동이 국장을 치르느라 고생했으니 위로 차원에서 저녁을 내겠다고 하셨다”며 “이번 만찬은 김대중(DJ)전 대통령께서 바라는 정치권의 화합을 위해 한 발 더 전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교동계에서는 권노갑 한화갑 한광옥 김옥두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26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YS측 상도동계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 등 1980년대 YS와 DJ의 양대 계파가 함께 구성했던 민주화추진협의회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영·호남 화합의 계기로 삼는 것은 물론 국민 통합을 위한 연대 활성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이희호 여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국민이 많이 애도하고 있으니까 영부인(이희호)께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며 “이 여사께서 건강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김기수 비서실장이 전했다. 이 여사는 “손명순 여사님 건강은 어떠십니까”라고 안부를 물었고, 김 전 대통령은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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