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일 서민들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까지 도시 근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보금자리 주택 2만여 가구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택공사가 시행할 보금자리 주택은 11월 착공되는 광주의 첫 사업지 동구 용산동에 700가구, 남구 효천지구에 780가구 등 1480가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10년에 걸쳐 광주시 인근에 2만여 가구가 들어선다.
녹지보존을 위한 그린벨트을 택지로 개발해 공급하게 될 보금자리주택은 2018년까지 전국에 150만 채(수도권 100만, 지방 50만 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정부 지원을 받아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자체가 직접 보금자리 주택을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로 기존의 분양가에 비해 10∼30%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보금자리 주택의 입주 자격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무주택 서민, 근로자, 신혼부부, 장애인 등이다. 입주자들에게는 분양가의 5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대출 또는 장기저리의 국민주택기금 융자혜택이 주어진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국토해양부 관련 홈페이지(www.newplus.go.kr)와 광주시 건축주택과(062-613-4824)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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