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는 17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명함 신청자의 이름을 투명한 스티커에 점자로 새겨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에 부착해 주는 점자명함 만들기 시연 행사를 개최하면서 점자명함갖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공동모금회는 캠페인 행사를 할 때마다 시각장애인을 상징하는 흰지팡이와 시각장애인용 주판, 점자 카드, 소리나는 축구공 등 촉각과 청각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시각장애인용 생활용품과 체육도구들도 소개할 계획이다.
경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많은 고객을 접하는 농협 직원들에게 점자명함의 필요성을 알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을 접하는 분야를 우선으로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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