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19일 구미서 개막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19일 구미서 개막

기사승인 2009-09-17 17:36:02
[쿠키 사회] “새마을을 지구촌의 성장동력으로 만듭시다.”

새마을운동을 소재로 한 첫 박람회인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다.

‘새마을, 내일을 만드는 희망’이란 주제로 경북도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이재창)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발전적 미래를 보여주자는 데 목적이 있다. 주최 측은 농촌 가꾸기 운동에서 비롯된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현대사회에 맞게 재조명하고, 긍정과 희망의 뜻이 담긴 새마을정신을 알리는 데 박람회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람회의 핵심은 ‘역사주제관’. 박정희체육관에 마련되는 주제관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를 보여주는 새마을역사존(Zone)을 비롯해 녹색새마을운동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희망새마을존, 해외새마을운동 보급사례를
안내하는 글로벌존, 영상과 조명·음악·연극이 어우러진 3차원 전시장인 멀티플렉스존으로 구성된다. 또 대통령이나 역대 중앙회장 등 새마을 주요 인사의 음성과 영상을 상영하는 공존의 길, 경북의 새마을현장을 소개하는 프라이드 경북관 등 모두 7개의 전시관이 마련된다.

박정희체육관과 인접한 구미시민운동장에는 도내 23개 시·군과 전국 15개 시·도의 새마을 관련 전시관인 새마을명품관과 녹색새마을문화관, 도·농 상생장터, 먹거리장터, 새마을놀이터 등이 마련돼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된다.

부대행사로 지역예술단체 공연과 멀티퍼포먼스, 새마을 마당극, 알뜰 벼룩시장, 희망 걷기대회, 팝스오케스트라공연, 새마을오페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신종 플루 확산을 막고자 4개팀 51명으로 구성된 신종플루 종합대책반을 편성해 행사장 입구에 터널식 소독시스템과 열감지 카메라, 고막체온계 등을 설치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역민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녹색정신문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정착되기를 간구한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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