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소재 대경대학(총장 강삼재)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웃으며 친절하자는 취지로 ‘그린 스마일 캠퍼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대경대는 재학생 6000여명과 대학을 방문하는 외부 손님에게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오는 30일 ‘그린 스마일 행정·교육서비스 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퍼스에서 ‘대경 스마일 배지 달기’ 운동을 전개하며 긍정적 인상 만들기, 예의 있게 방문객 만나기, 전화 예절과 표현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참가차 대구·경북을 찾는 외국 손님에게 지역의 문화와 중요유적지를 제대로 소개하는 강의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캠페인을 위해 방송MC과 남희석 교수를 비롯해 강삼재 총장,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연예방송제작과 교수) 감독 등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25일 스마일 발대식을 가졌다.
남희석 교수는 “세계육상경기에 앞서 대학 캠퍼스에서 스마일운동을 벌여 매우 의미 있다”며 “많은 분이 웃고 친절한 대구·경북만들기에 동참, 세계인에게 밝은 인상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삼재 총장은 “우리 지역에서 국제적 행사가 열리는 만큼 밝고 친절한 이미지를 외국 손님들에게 심고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한마음이 되기 위해 행정·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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