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우리 땅 독도 알리기와 울릉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울릉군민의 날인 오는 26일 군(독도) 홍보대사인 정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수 정씨는 지난 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발표한 후 99년 독도로 본적을 옮겨 현재까지 울릉도와 독도 알리기에 힘써 왔으며 독도 뗏목탐사(2000년), 독도 수영종단(2004년)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일본의 독도 야욕으로부터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울릉주민들의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자신이 평생 모은 인기가요, 민요, 가곡,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된 CD 5000여장을 울릉문화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서울 출생인 정씨는 74년부터 개그맨으로 활동하다 군 제대후 83년에 ‘독도는 우리 땅’으로 가수로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받았으며 남다른 울릉도와 독도 사랑으로 지난해부터 울릉군과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정씨가 울릉군의 문화발전은 물론 방송과 행사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해 온 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울릉=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