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산부인과가 없어 대도시까지 진찰을 받기 위해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는 농·어촌 지역 임신부들의 출산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오는 28일 의성군에서 첫 진료를 시작해 산부인과 사각지대에 있는 군위와 의성, 영양, 영덕, 청도, 고령 등 9개 시·군을 돌며 진료를 하게
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5명의 산부인과팀으로 구성돼 매월 2∼3차례씩 지역을 돌며 무료로 진료하게 되며 특이증세가 발견된 임신부에 대해서는 전문병원에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산부인과 차량은 임신부가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에 초음파진단기와 심전도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산부인과가 없어 산전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임신부들에게 산부인과 서비스를 제공해 모성 및 태아건강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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