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는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참가한 ‘2009 서울인터내셔널 네일페스티벌’에서 최우수 1명에게 수여하는 ‘그랜드 챔피언상’을 비롯해 금. 동메달, 창작상, 예술상 등 모든 분야에서 참가자 17명이 모두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와 프로부로 나눠 네일아티스트 지존을 가리기 위해 △습식 매니큐어 △팁 오버레이 프렌치스캅처 △디자인스캅처 △젤 원톤스캅처 △평면아트 종목 △판타지 종목 등 6~7개 분야에서 네일아트 기술을 겨뤘다.
총참가자 340여명 중 ‘그랜드 챔피언상’을 받은 메이크업과 2학년 이소영(21)씨는 “중학생 때부터 미용 전문가 꿈을 키웠다”며 “뷰티, 미용 자격증 5개를 취득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뷰티디자인학부 한경애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학생 전원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어 뷰티, 네일 분야의 명가로 주목받게 됐다”고 말했다.
대경대 강삼재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산학일체형 교육에 대한 실무교육 환경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