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딜러 장학생’ 대경대서 처음 탄생

‘벤츠딜러 장학생’ 대경대서 처음 탄생

기사승인 2009-12-04 17:51:02
[쿠키 사회] 대경대학에 벤츠가 지원하는 ‘벤츠붕붕딜러’ 첫 장학생이 탄생했다.

‘벤츠붕붕딜러’ 장학생 선발 제도는 ㈜벤츠코리아 공식 딜러업체인 중앙모터스가 자동차 딜러 양성과 인재육성을 위해 대경대학에 조성한 장학기금이다.

자동차딜러과 내에 학교성적 및 딜러로서의 발전가능성, 그리고 성실성 등 10개 항목을 적용해 매학기 두 명 이상의 장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첫 수혜자는 자동차딜러과 1학년 이대희(25)·최숭석(25)씨다.

최숭석씨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브랜드 회사명으로 된 장학금을 받게 되니 미래에 자동차 딜러로서 취업의 목표를 뚜렷하게 세울 수 있게 됐다”면서 “세계 최고의 판매왕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교 측은 벤츠와의 산학협력 체결을 계기로 회사측과 자동차 딜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일정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산학일체형 CO-OP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취업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송병 학과장은 “최고의 딜러가 될 수 있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은 수혜자가 된 것만으로도 취업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선발기준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삼재 총장은 “중앙모터스에서 내놓은 미래의 딜러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제도가 재학생들에게는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희망이 담겨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기업체에서 참여해 인재양성을 산.학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경대학 자동차딜러과는 2년제과정 정원 30명으로 지난해 자동차판매를 전문으로 배우는 국내 최초의 학과로 개설됐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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