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수능시험을 마친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상대로 ‘민주시민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주시민 연수는 23개 시·군 선관위가 지역 고교 190여곳을 돌며 선거와 관련한 강의와 체험 학습 중심으로 한다. 또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방문 연수를 하기가 어려운 곳에는 홍보용품이나 전단지 등을 돌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 선관위는 이번 연수가 내년 6월 실시하는 전국 동시지방선거 때 첫 선거권을 갖는 현재 고 3년생들이 주권 행사의 참된 의미와 보람을 느껴 적극적인 투표 참여 습관을 형성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하는
내년까지 연결해 생애 첫 선거권을 포기하지 않도록 안내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