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 고통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대구대 1% 나눔 운동’에서 기탁한 사랑의 쌀 ‘나누米’ 88포를 진량 읍사무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대는 이달 말 2010년 소망을 카드에 담아 크리스마스트리에 달고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사랑이 열리는 나무’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과 대구대 직원노조가 기탁한 성금으로 내복과 방한복을 구입해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

조문수 대구대 학생처장은 “이번 행사는 만인복지 실현이라는 건학정신과 부합하는 것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길 바란다”며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구대 1% 나눔 운동’은 2005년부터 참여 교직원의 월급에서 1%를 공제해 장학기금으로 조성하고 장학금 지급은 물론 하양지역 홀몸노인과 저소득층에 연탄과 쌀을 전하는 등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