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회사를 경영하는 정 대표는 해마다 학교 후배들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는데 2005년에는 중학생 전원을 서울에 초청해 2박3일 간 청와대, 경복궁 등을 견학시켜 주기도 했다.
정 대표는 “오늘의 내가 있도록 해 준 모교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하기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 조인호 교장은 “총동창회가 모교 발전기금을 모으기 위해 1만3000여명의 동문을 상대로 등록금 한번 더 내기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며 “정 대표를 비롯한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훌륭한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