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한국판 ‘네이키드뉴스(알몸뉴스)’ 앵커 출신 A양이 출연한 일본 AV(Adult Video)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비디오는 비록 포르노 영화는 아니지만 당초 국내 성인비디오 수준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수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부터 ‘코리안 스타일’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웹하드에 퍼지기 시작한 이 AV에 등장하는 여성 2명은 네이키드뉴스 앵커 출신 A양과 과거 성인방송 포르노자키(PJ)로 활약한 B양이다. A양은 직접 한복을 입고 등장하고 있다. A양과 B양 모두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한국여성이라는 점을 일본 이용자들에게 명확히 밝히고 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코리안 스타일’은 일반적으로 포르노로 분류되는 일본 AV에 비해 수위가 낮지만 국내 성인비디오와는 전혀 다르다. 비록 모조 성기지만 오럴 섹스를 비롯해 남자 배우와 베드신을 펼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국내 성인비디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 AV의 하위적인 개념에 해당되는 보통 성인물 수준”이라면서도 “남녀 배우의 신체와 장면 일부를 모자이크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국내 성인비디오 보다 수위가 높은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물등급위원회 한 관계자는 “일본 AV는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경로 자체가 없어 별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