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건물이 들어설 곳은 퇴계 종택 인근으로 청량산과 도산서원, 계상서당 등을 끼고 있어 선비문화 체험지로는 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공사비 50억원을 들여 약 4500㎡터에 교육동과 숙소동, 다목적 체험관, 강의실 등을 짓게 되며 내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동 건물은 한옥기와의 팔작 지붕을 얹어 고전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숙소동은 4인1실의 방이 20개가 마련돼 80명이 동시에 숙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탄신 500주년 행사를 연 지난 2001년 11월에 설립됐으며 비상임 봉사자로 구성된 운영진이 선비문화의 계승, 체험을 통한 올바른 사회 윤리 확립과 인성함양을 모토로 이끌어 오고 있다.
수련원측은 “갈수록 수련생들이 늘고 있는 데다 기존 건물이 낡아서 새 건물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