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소녀시대의 첫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소녀시대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 콘서트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혔다.
태연은 “리허설 할 때 객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프닝 등장을 하면서 객석이 다 차있어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티파니도 “너무 행복하다. 빠른 시간 안에 콘서트도 하게 되고 많은 것을 이루게 되서 꿈을 꾸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콘서트 연습 때문에 피곤했는지 전날 잠을 잘 잤다”면서도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았고 처음이라 무대 동선을 외우는 일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전날 무대에서 눈물을 흘린 제시카는 “첫 콘서트라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계속 눈물을 참았는데 객석에 엄마가 와 계셨다.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소녀시대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것 자체로도 행복했다. 우리의 소원이었던 콘서트도 이뤄지고 시상식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어 올해는 우리의 소원이 다 이루어진 해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향후 아시아 투어 일정에 대해서는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신곡 계획도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이번 서울 콘서트에 이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