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선덕여왕’의 미실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고현정이 2009 MBC 연기대상을 차지했다.
고현정은 30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개그맨 이휘재와 배우 박예진의 사회로 진행된 2009 MBC 연기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고현정의 대상은 데뷔 20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1995년 SBS ‘모래시계’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고현정은 2005년 복귀, SBS ‘봄날’, MBC ‘여우야 뭐하니’, ‘히트’에 출연했지만 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고현정은 “정말 속을 많이 썩이고 화도 많이 냈다. 첫 사극이어서 걱정도 많이 됐다. 제작진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현정과 함께 강력한 연기대상 후보로 부상한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 ‘선덕여왕’의 이요원은 여자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다음은 2009 MBC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고현정 △최우수상 이요원 김남주 엄태웅 윤상현 △우수상 고나은 이혜영 김남길 최철호 △신인상 서우 임주은 이승효 유승호 △베스트커플상 김남길 이요원 △인기상 서우 이준기 △올해의 드라마 선덕여왕 △작가 박상연 김영현 박지은 △공로상 박정란 허구연 최재호 △가족상 살맛납니다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손석희, 우수상 박명수 신동, 신인상 태연 △황금연기상 김창완 나영희 김영옥 정혜선 안길강 서영희 강남길 정애리 △아역상 남지현 이형석 전민서 △프로듀서상 신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