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승승장구’가 시청률 10%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일일시청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상상더하기’의 7.4%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당초 ‘승승장구’는 SBS ‘강심장’과 동시간대 편성돼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첫 방송이 시청률 10%대에 진입해 앞으로 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경쟁 구도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연예인들의 폭로전으로 치닫는 ‘강심장’과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이날 ‘승승장구’는 MC인 김승우의 아내인 김남주가 출연,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보조 MC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2PM의 우영 등이 김승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강심장’은 16.3%, MBC ‘PD수첩’은 7.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