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신협 김기정 회장과 NHN 김상헌 대표는 NHN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뉴스 캐스트’ 운영방식 변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이같이 합의했다.
양 측은 온라인 뉴스 콘텐츠가 뉴스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려면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생산에서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 측은 특히 상설 협의기구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감안, 김 대표와 김 회장이 이 기구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또 이 기구의 실무협의 책임자도 온신협은 인터넷 전자신문 대표인 이선기 상무가, 네이버는 미디어서비스실장인 윤영찬 이사가 각각 맡아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논의가 이뤄지도록 했다.
상설협의기구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뉴스 캐스트 변경안의 보완 및 개선책 마련, 건강한 온라인 뉴스 콘텐츠의 생산 방안 및 올바른 유통ㆍ소비구조 모색, 온라인 뉴스 생산자와 포털 사이트의 발전적인 상생구조 강구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