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2008년 9월부터 JCI 인증 준비에 들어가 그동안 진료실적, 병원정책, 진료환경 등을 개선하고 매월 직원들에게 환자안전과 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해왔다.
병원 측은 이를 토대로 지난해 2월 기초평가, 10월 모의평가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실시된 최종평가를 거쳐 인증통보 서신을 받게 됐다.
범희승 원장은 “앞으로 관절 암 건강증진 센터 부분의 집중화, 전문화를 통해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특화된 병원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CI는 1994년 미국에서 자국 내 병원을 평가·인증할 목적으로 설립된 비정부 비영리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등을 심사해 인증서를 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40여개국 300여개 병원이 지금까지 JCI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이 인증을 받았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