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바일 오피스가 유선상의 사내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구현하는 단순한 수준인 반면, 커넥티드 워크포스는 각 기업이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개발해 추가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오는 5월 SK텔레콤에서 1차 서비스가 시작되며 8월부터 SK그룹 관계사들에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커넥티드 워크포스 구축을 통해 대리점 관리와 장애처리 등 업무처리 속도가 50% 이상 향상되며, 그룹 전체로는 생산성이 약 1%(금액으로는 1조원)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반기부터는 그룹 내 적용 성과를 토대로 각 산업별로 서비스를 최적화시켜 다른 기업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손쉬운 커넥티드 워크포스 활용을 돕는 ‘비즈 앱스토어’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기업의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원활하게 연결하는 것이 커넥티드 워크포스”라며 “이를 통해 2020년 국내 기업의 생산성을 10% 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