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명동 매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A’를 구입, 100만 번째 가입자가 된 이은원(23)씨는 경품으로 넷북과 T스토어 애플리케이션 100만원 이용권 등을 받았다.
SK텔레콤은 2003년 삼성전자 ‘미츠 PDA’를 시작으로 국내외 제조사의 스마트폰 20여종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11월만 해도 전체 휴대전화의 6%에도 못 미쳤으나 12월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져 이달 들어선 하루 판매량의 20% 수준까지 급증했다. 가입자 100만명 중 70만명이 최근 6개월 사이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이 스마트폰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77%에 달했던 남성 가입자 비중이 지난 3월 65%로 낮아졌다. 20~30대 가입자 비중도 같은 기간 76%에서 66%로 줄어 스마트폰 이용자 연령대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