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9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관보고시했다.
새로 지정된 지역 특구는 구례 야생화생태특구, 나주 배산업 특구, 전주 한스타일산업 특구, 공주 한민족교육 특구, 공주 5도2촌 특구 등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역 특구 수는 기존의 132개에서 139개로 확대됐다. 지경부는 또 금산과 여수, 곡성, 진안, 완주 등 5개 지역에 대해 특구계획을 변경, 인삼헬스케어특구(금산), 오션리조트 특구(여수) 등으로 개발키로 했다.
정선 특구에서는 ‘아리랑’과 관련된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사업이 이뤄지며, 부산은 평화체험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구례에서는 전국 최대의 야생화 주산지를 활용, 생태관광 사업이 예정돼 있다. 계획 변경된 금산 특구에서는 국제인삼약초 연구센터 건립 등 특화사업이 추가됐다.
이들 12개 특구지역에는 2015년까지 총 1조17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1조248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2818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