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창단준비위원회는 발기인 총회 및 제1차 이사회에서 박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길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감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열린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는 발기인 20명 가운데 16명이 참석해 정관과 발기인 주식배정 및 납입, 대표이사 등을 결정했다.
축구단은 자본금 9000만원으로 시작하고, 설립시 1만8100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주금 납입은행은 시금고인 광주은행이 맡게 된다.
창단준비위는 법인등록 절차에 이어 제1차 임시 주주총회 및 2차 이사회를 27일 오후 5시 상무지구 센트럴호텔에서 갖는다.
창단준비위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6월12일 ‘시민주 공모 청약의 날’로 정해 창단과 주식공모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창단준비위는 7월 말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감독 등을 선임하고 10월 말 선수 선발, 12월 창단을 거쳐 내년 3월부터 K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