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버스 기본요금 2000원 된다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기본요금 2000원 된다

기사승인 2011-11-10 10:10:01
[쿠키 경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요금이 2000원으로 오른다. 또 연말부터는 거리에 따라 최대 2700원까지 오르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0일 수도권 버스요금 조정에 따라 M버스 요금도 카드 기준으로 기존 1700원에서 2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M버스는 2009년 8월 개통 당시 기본요금 2000원에 거리비례제를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시범운행기간 동안에는 다른 버스와 같이 1700원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 지금까지 유지돼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토부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감안해 이번에는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거리비례제는 연말쯤 적용할 방침이다. 거리비례제는 운행거리 30㎞까지는 기본요금 2000원을 적용하되 30㎞ 초과 시 5㎞마다 100원씩 요금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M버스의 요금은 앞으로 거리에 따라 최고 2700원까지 오르게 된다.

국토부는 또한 M버스의 운행 특성상 승·하차가 동시에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 현재 이용되고 있는 앞·뒷문이 모두 있는 39석 차량뿐 아니라 앞문만 있는 45석 차량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사업자를 공모한 광역급행버스 9개 노선 중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은 5개 노선 사업자를 재공모하기로 했다. 해당 노선은 파주고양∼서울역, 김포∼강남역, 인천∼서울역, 남양주∼서울역, 고양∼서울역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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