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년 1월에서 12월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을 한 기관 중 상급종합병원이 수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을 한 기관은 종합병원이 128개 기관(6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방암 수술을 한 기관 중 상급종합병원이 수술 건수가 9869건(67.8%)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수술이 이뤄진 기관 중 13개 병원, 700건을 대상으로 한 의무기록 조사 결과 병원별 진료에 변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부분에서는 '유방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가 필요한 경우 방사선 치료를 받은 비율'이 16.7~100%, '호르몬수용체 양성인 경우 보조내분비요법 시행 비율'이 42.1~96.9%의 비율로 큰 변이를 보였다.
심평원은 이러한 변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록, 수술, 전신치료, 방사선치료, 진료 결과 등의 항목에 총 20여개의 유방암 질 평가를 위한
‘유방암 평가체계’를 개발했다. 이 연구에서 개발된 지표는 실제 유방암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후 관련분야 임상전문가 회의체를 통해 확정한 후, 확정된 평가기준 등에 대해 오는 5월에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