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모발 성장 연구 분야에 전문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한 연세대 최강열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0여종의 저분자 화합물과 800 여종의 천연물을 검색했다. 그 결과 ‘발프로산’이라는 약물이 모낭 줄기세포의 활성화를 도모해 발모효과에 뛰어나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해냈다.
이번 발모 기술은 현재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출원제도를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인도,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의 나라에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에서 실제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발프로산이 함유된 외용액의 효과 및 안전성을 연구자 주도 임삼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태평양제약을 통해 허가용 정식임상을 진행, 제품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