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예방접종 무섭지 않아요”

“어린이 예방접종 무섭지 않아요”

기사승인 2012-04-23 17:29:01
[쿠키 건강]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24일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어린이 건강과 완전접종률 향상의 의지를 모으는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예방접종주간은 올해 ‘우리가족의 건강한 미래, 예방접종이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두 번째 행사를 맞는다. 생애 첫 보건의료서비스 예방접종은 우리나라에서 보편화 됐고 접종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제때 접종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 해외유입 및 재유행의 우려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4세 이후부터 받는 추가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국교육방송 EBS와 공동으로 ‘어린이 예방접종’을 주제로 한 공개방송을 개최해 4~12세 어린이와 보호자 2000여 명을 초대할 계획이다.

임채민 장관은 이날 행사장에서 예방접종을 잘 받는 씩씩한 어린이를 대표해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으로 유명한 박찬민 아나운서 세딸 박민진-민서-민하 자매를 예방접종 홍보대사에 위촉할 예정이다.



임채민 장관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의 꾸준한 예방접종 사업과 감염병관리 정책은 홍역퇴치 선언, B형간염관리 WHO 성과인증 등을 통해 이미 세계보건기구 내에서도 모범국가로 통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감염병 유행을 최소화 하고 어린자녀를 둔 보호자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예방접종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접종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9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지원을 지속 확대해 올해 1월부터 1회 접종당 본인부담금을
5000원으로 낮췄고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의료기관을 전국 7000여 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배근량 예방접종관리과 과장은
“예방접종 문턱이 낮아진 만큼 어린이 본인의 건강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다른 친구에 대한 배려를 위해서도 추가예방접종 완료에 학부모 및 학교 선생님 등 주변 보호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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